- 9일차 -
지난번에 만들었던 말을 완성했습니다.
만드는 방식은 이전과 동일하게 'Extrude'를 활용하여 면을 추가해가며 작업했습니다.
각 부분들을 만들때의 특징들을 위주로 설명해볼게요.
말의 얼굴부분입니다.
볼 부분이 비교적 튀어나와있으며 입쪽으로 갈수록 완만하게 얇아지는 구조를 가지고있습니다.
지금 선택된 귀쪽의 면이 사각형이긴 하지만 형태가 불안정한 사각형이라 수정이 필요하다는 피드백을 받았지만 크게 문제가 되지는 않아 이후에 'Zbrush'로 수정을 할 계획입니다.
목과 얼굴이 이어지는 부분은 계단식으로 층을 지게해서 확실히 구분을 두었습니다.
도면상에는 자세히 표현되어있지 않아 어느정도는 상상에 맡겨 작업을 했습니다.
목과 몸통이 이어지는 부분도 마찬가지로 계단식으로 층을 지게해 구분을 했어요.
이 부분을 정리하는데 애를 좀 먹었습니다.
저 부분이 없으면 경계가 없이 밋밋하더라구요. 그래서 실제 말 사진들을 많이 참고했습니다.
배의 둥근부분을 표현함에있어 디테일을 주기위해 'Multi-cut'으로 선을 추가했어요.
선이 너무 많아지면 작업하기가 힘들어지고 저 라인을 따라서 말의 몸을 한바퀴 돌수밖에 없게되는데,
한줄정도는 문제되지 않는다해서 추가 후 배의 둥근형태를 표현했습니다.
가장 중요한 부분이라고 생각했던 목부분인데요,
지금 선택되어져 있는 부분을 대각선이 아닌 수직으로 내려서 모델링을 할 경우 이후에 말이 목을 구부리는 애니메이션을 만들 때 작업이 안된다고 해요.
그래서 위와같이 방향과 결을 생각하며 작업을 해야한다고 합니다.
지금도 선이 깔끔하게 정리된 것 같지는 않아보이지만 그래도 수직으로 내리지 않게끔 작업하게 최선을 다했습니다.
목부분만이 아니라 등과 배도 마찬가지로 방향에 맞춰 결을따라 와이어를 정리했습니다.
발바닥도 작업하면서 면을 만들어주지 않았기에 'Bridge'로 발바닥을 만들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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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가 점점 빨라지고 마야 수업만 듣고있는게 아니다보니 점점 포스팅을 하는시간이 늦춰지느라 말을 마무리하는 글고 이제서야 올려보네요.
말을 만들면서 느낀점은, 지난번 'Curve'를 이용해 자동차를 만들때보다 편했다는 점입니다.
사람에 따라, 상황에 따라, 목적에 따라 만드는 방법이 달라지겠지만 모델링을 하는 과정중에 가시적으로 결과물이 보인다는 점과 그런 점들을 토대로 틀이 생기고 비율을 확실히 볼 수 있는 지금의 방법이 저에게는 좀 더 좋게 다가왔습니다.
다음에는 또다른 프로그램인 'Zbrush'를 사용해 채색을 진행해보록 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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